장기수선충당금, 그냥 내고만 계신가요? 이사할 때 깜빡하면 놓치기 쉬운 내 소중한 돈, 장기수선충당금! 어떻게 조회하고 100% 환급받을 수 있는지 A to Z까지 쉽고 확실하게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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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 전에 이사 준비를 하면서 관리비 내역서를 보다가 ‘장기수선충당금’이라는 낯선 항목을 발견했어요. 매달 꼬박꼬박 내고는 있었는데, 이게 정확히 뭐에 쓰는 돈인지, 왜 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알고 보니 이 돈, 원래는 집주인이 내야 할 돈을 세입자가 잠시 대신 내주는 거였어요! 그래서 세입자는 이사 갈 때 그동안 냈던 돈을 전부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자칫하면 잊어버리고 못 받을 수 있는 내 소중한 돈, 장기수선충당금을 어떻게 조회하고, 어떻게 돌려받는지, 그리고 주의할 점은 없는지! 제 경험과 꼼꼼한 정보 조사를 바탕으로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게요.
장기수선충당금, 확인하는 3가지 방법📝
우선 내가 그동안 얼마나 냈는지 정확히 알아야 돌려받을 수 있겠죠? 장기수선충당금이 얼마나 쌓였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1.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 관리사무소에 직접 물어보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해서 “거주 기간 동안의 장기수선충당금 납부 내역서“를 발급해달라고 요청하면 끝!
보통 바로 처리해 준답니다. 이 서류가 나중에 집주인에게 환급을 요청할 때 가장 확실한 증빙 자료가 되니, 꼭 받아두시는 걸 추천해요.
2. 집에서도 간편하게! K-apt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활용하기
집에서 편하게 확인하고 싶다면 ‘K-apt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사이트를 이용해 보세요.
- 포털 사이트에서 ‘K-apt’ 또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검색하여 접속하세요.
- 메인 화면에서 ‘우리 단지 정보’ 메뉴를 클릭합니다.
- 지도나 주소 검색을 통해 거주하는 아파트를 찾으세요.
- 해당 아파트 정보 페이지에서 ‘관리비 정보’ 탭을 선택합니다.
- 월별 관리비 상세 내역에서 ‘장기수선충당금’ 항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알아두세요! K-apt에서는 우리 아파트의 월별 장기수선충당금 단가를 확인할 수 있어요.
내가 낸 총액을 계산하려면 [월별 장기수선충당금 X 거주 개월 수]로 직접 계산해야 할 수도 있답니다.
3.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 관리비 앱 활용하기
요즘은 ‘아파트아이‘ 같은 관리비 앱을 많이 사용하시죠? 이런 앱을 통해서도 매월 발행되는 전자 고지서에서 장기수선충당금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 주의하세요! 간혹 ‘홈택스’에서 조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홈택스는 세금 관련 시스템이라 장기수선충당금과는 관련이 없어요. 관리비 앱이나 K-apt를 이용하시는 게 맞습니다!
이사 가세요? 장기수선충당금 환급, 이렇게 받으세요! 💰
자, 이제 얼마나 쌓였는지 확인했다면 돌려받을 차례죠! 환급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은 현재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우선 납부하지만, 최종 책임은 집주인(소유자)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세입자가 이사 나갈 때, 그동안 대신 납부했던 금액 전액을 집주인에게 돌려받는 것이죠.

환급 가능 조건 및 절차
- 환급 대상: 아파트에 거주하는 세입자(임차인)라면 전세, 월세 상관없이 모두 해당됩니다.
- 환급 시점: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어 이사 나갈 때
- 환급 절차:
- 관리사무소를 통해 거주 기간 동안의 총 납부액을 정확히 확인하고 증빙 서류를 받으세요.
- 이사 날짜가 정해지면 집주인에게 “장기수선충당금을 정산해 달라“고 미리 이야기합니다.
- 이사 당일, 보증금을 돌려받을 때 증빙 서류를 보여주고 해당 금액만큼 공제받거나 직접 계좌로 이체받으면 완료!
📌 알아두세요! 보통 이사 정산 과정에서 공인중개사가 알아서 챙겨주는 경우도 많지만, 혹시 모르니 세입자가 직접 한 번 더 확인하고 챙기는 자세가 중요해요.

실제 환급 사례 살펴보기👀
실제 사례를 보면 더 와닿으실 거예요.
사례 1: 사회초년생 A씨
서울에서 2년간 오피스텔 월세로 살았던 A씨. 계약 만료 후 이사를 준비하며 우연히 이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설마 나도?’ 하는 마음에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니, 2년간 납부한 장기수선충당금이 무려 40만 원이나 쌓여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A씨는 곧바로 집주인에게 연락해 납부 내역서를 전달했고, 보증금과 함께 40만 원을 무사히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마터면 모르고 지나칠 뻔한 돈을 찾게 되어 정말 다행이었다고 해요.
사례 2: 신혼부부 B씨
전세 아파트로 이사 가며 기존에 살던 집의 보증금을 정산하던 B씨 부부. 집주인이 “그런 건 원래 세입자가 내는 거 아니냐”며 환급을 거부했습니다. B씨는 당황하지 않고, 공동주택관리법상 장기수선충당금의 최종 납부 의무는 소유자에게 있다는 점을 차분히 설명하고 관리사무소에서 발급받은 내역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집주인은 법적 의무를 인지하고 전액을 환급해 주었답니다.
위반 시 불이익과 판례⚖️
대부분의 집주인들은 법적 의무를 알고 있어 잘 돌려주지만, 간혹 B씨의 사례처럼 환급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소유자는 세입자가 납부한 장기수선충당금을 반환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법 위반입니다.
만약 대화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법적 조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내용증명 발송: “언제까지 장기수선충당금을 반환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우체국 내용증명을 보내 집주인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 지급명령 신청 또는 소액심판청구: 내용증명에도 반응이 없다면 법원을 통해 지급명령을 신청하거나 소액심판청구 소송을 제기하여 강제로 받아낼 수 있습니다.
실제 판례에서도 “임차인이 납부한 장기수선충당금은 임대인이 반환하는 것이 맞다“고 일관되게 판결하고 있습니다.
⚠️ 주의하세요! 법적 절차는 시간과 비용, 감정 소모가 큰 만큼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우선은 관리사무소나 부동산 중개인의 도움을 받아 원만하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장기수선충당금, FAQ
Q1. 집주인이 직접 살아도 장기수선충당금을 내나요?
A. 네, 당연합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은 아파트의 주요 시설을 보수하기 위해 쌓는 돈으로, 소유자라면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납부 의무가 있습니다.
Q2. 오피스텔이나 빌라도 해당되나요?
A.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승강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등은 의무적으로 장기수선충당금을 징수해야 합니다. 오피스텔이나 빌라도 이 조건에 해당하면 납부 대상이며, 세입자는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관리비 고지서를 확인해 보세요!
Q3. 계약서에 “세입자가 부담한다”는 특약이 있으면 어떡하죠?
A. 이런 특약은 임차인에게 불리한 약정으로, 무효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공동주택관리법은 강행규정(당사자 의사로 변경할 수 없는 규정)으로 해석되기 때문이에요. 억울하다면 포기하지 말고 법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Q4. 깜빡하고 이사했는데, 나중에라도 받을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장기수선충당금 반환 청구권의 소멸시효는 10년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집주인의 연락처가 바뀌는 등 절차가 복잡해질 수 있으니, 이사 시점에 바로 챙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사 전 필수! 장기수선충당금 체크리스트 & 한눈에 요약 ✅
복잡한 내용들을 한눈에 정리해 드릴게요. 이사 가기 전, 이 체크리스트만 확인하세요!
장기수선충당금 환급 체크리스트
- 관리비 고지서에서 ‘장기수선충당금’ 항목 확인하기 [ ]
- 관리사무소에 거주 기간 총 납부액 문의하기 [ ]
- 관리사무소에서 납부 내역 확인서 발급받기 [ ]
- 이사 전 집주인에게 환급 요청 미리 해두기 [ ]
- 이사 당일, 보증금 정산 시 환급액 확인하고 받기 [ ]
핵심 요약표
구분 | 내용 |
정의 |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외벽 도색 등 주요 시설 교체 및 보수를 위해 적립하는 돈 |
납부 주체 | (우선 납부) 현재 거주자 (세입자) → (최종 책임) 집 소유자 (집주인) |
환급 대상 | 계약이 종료되어 이사 가는 모든 세입자 (전/월세 무관) |
환급 방법 | 집주인에게 직접 청구하여 보증금에서 공제받거나 계좌로 이체 |
조회 방법 | 관리사무소, K-apt, 관리비 앱 |
조금만 신경 쓰면 적게는 몇만 원에서 많게는 몇십만 원까지, 놓칠 뻔한 내 돈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이사라는 큰일을 치르다 보면 정신없어서 잊어버리기 쉽지만,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은 꼭 잊지 말고 당당하게 권리를 챙기시길 바랄게요!😊